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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소비량에 대한 짧은 생각
    Daily Life/Life 2020. 10. 9. 15:34

    해당 포스팅 2020년 03월 29일에 워드프레스 제 소유의 개인 블로그에서 작성된 포스팅을 티스토리로 다시 복사한 내용입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 점 꼭 참조하시어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해당 포스팅은 광고 및 홍보에 대한 대가를 일절 받지 않았습니다.


    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재활용만 잘 하면 괜찮아 질까??

     

    전 세계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1위라는거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물건 3가지만 꼽아 보더라도, 생수 페트병 96개, 일회용 플라스틱컵 65개, 일회용 비닐봉지 460개로 한국인 1인당 연간 사용량은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가 생활하고 있는 집에서도 마시는 물을 직접 사먹고 있습니다. 2명이서 살고 있고 있지만 소비되는 물의 양이 한달에 2L 15병 이상 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많이 사용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은 무려 83억 톤이라고 하는데요. 휴대폰, 노트북, 입고 있는 옷과 안경까지...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는데는 없습니다.

     

    이런 물건들은 여러 번 쓰기라도 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일회용 플라스틱입니다. 빨때나 비닐봉지 같은 경우 5분도 쓰이지 않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견되는 쓰레기의 82%는 일회용 플라스틱 입니다.

     

    또한 불리수거된 플라스틱은 우리가 기대한 만큼 재활용되고 있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경부와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재활용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적절한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

     

     

    예를 들어 플라스틱 중 페트병의 경우 색이 없고, 라벨이 깨끗하게 없어진 것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콜라 라벨이 붙은 페트병도, 대용량 맥주가 담긴 갈색 피처병도 모두 재활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분리수거도 좋지만, 아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게 먼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가이드라인 - 환경부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그렇다면 플라스틱이 왜 환경을 오염시키는 걸까요?

     

    먼저 플라스틱을 땅에 묻으면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합니다. 그 미세플라스틱은 그 자체로도 화학 성분인데, 주변의 화학 물질을 끌어 들이는 특징이 있어 독성이 더 높아져 큰 문제가 됩니다. 그성분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결국 생태계 전체에 교란이 올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피해를 주게 됩니다.

     

    또한, 플라스틱은 석유로 만들어진 고분자 화합물질이라 열을 품다가 어느 한계점에 도달하면 스스로 불이 붙습니다.

    이런 특징때문에 산에 버리고 간 페트병 때문에 산불이 날 위험도 매우 높은데요, 플라스틱이 완전히 썩어 사라지는데 보통 500년 정도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큰 함정은 아직 플라스틱이 발명되고 사용한 지 100년도 안됐기에, 500년이 걸릴지, 1000년이 걸릴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세계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페트병은 총 5000억 개 인데, 그중 1100억 개 페트병이 코카콜라라고 합니다. 약 5분의 1의 페트병을 만들어 내던 코카콜라는 앞으로 더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해 페트병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7% 뿐인 재활용율을 2030년까지 50%로 늘려 자신들이 만든 페트병을 다시 수거해 만들겠다는 겁니다.

     

    2020년 1월부터 태국의 주요 상점에서는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자 불편해하기보다는 오히려 누가 누가 더 힙하고 재미있게 쇼핑하나 경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회용 장바구니, 배낭, 포댓자루부터 어망, 옷걸이, 여행용 캐리어까지 상상도 못한 도구들을 사용해 장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유쾌한 장보기를 SNS에 인증샷으로 올리는 것이 요즘 태국의 유행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그린피스는 서울에서 플라스틱 없이 장 볼 수 있는 가게를 찾아서 소개하는 '플라스틱 없을 지도'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기도 하고, 대형마트에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없이 쇼핑할 권리'를 요구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후손과 지구를 생각해야 할때

     

     

     

    이렇게 다양한 시도도 좋지만 결국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에는 나만의 텀블러를 챙겨 들고 카페에 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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